김진부기자 | 2015.04.16 16:10:18
파주시가 '제5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책속에서 설렘이 물들다'를 주제로 고정욱 씨 등 아동작가와의 만남,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도서 전시, 복불book이벤트, 정기간행물 배부 행사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전시는 ‘꽃 피는 봄, 책 피는 도서관’이라는 타이틀로 1층 로비에서 진행하고 있어 봄 ․ 설렘 ․ 사랑과 관련된 책과 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책을 빌릴까 고민하는 이용자를 위해 ‘복불book’이벤트도 마련하여 봉투 안에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를 넣어둔 후 이용자들이 무작위로 골라 책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첫 행사로 지난 11일(토)에 진행된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은 이용자들의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 되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저자인 고정욱 작가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어려움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워 간 작가의 이야기를 펼쳐,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차이를 인정할 수 있는 자세를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다. 또한 강연 후에는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 시간을 가져 작가와의 친밀감을 좀 더 느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재미있는 강연으로 시간가는 줄 몰랐고, 작가님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책읽기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중앙도서관 박노성 관장은 “이번 중앙도서관 도서관주간 행사를 통해 많은 파주 시민들이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향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