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배송대행지원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포터는 오는 30일까지 일본 선편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피가 큰 상품의 경우 해상배송을 이용하는 해외직구족이 많아 일본 해상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동안 가구류 일체와 공기청정기 등 대형 가전, 빙수기와 캠핑용품 등을 눈여겨보며 구매를 망설였던 일본직구족에게는 배송비 부담 없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이 회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가구인 가리모쿠 60kg 의자(1인용 기준)의 경우, 해상으로 배송를 선택할 경우 약 10만원 이상의 배송비가 발생되지만 이번 이벤트를 활용하면 약 5만원 정도의 배송비로 저렴하게 배송대행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규 회원은 물론 일본 해상 배송을 처음 이용하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이기에, 더 많은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상품은 배송비 결제 후 7~8일 이내에 수령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아이포터 관계자는 "이번 해상배송 반값 서비스는 기존 해외직구족들이 배송비 부담으로 구입 물품에 제한을 받아 온 것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서비스로, 보다 다양한 분야의 해외 유명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격적인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만큼 고객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직구가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의 트렌드와 잘 맞고,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 해외직구족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나 배대지(배송대행지원센터)의 설정 등 다소 낯선 해외배송 절차와 높은 배송비 부담 등은 해외직구의 불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배송비 부담으로 가구류나 대형 전자제품처럼 부피가 큰 제품의 경우 해외직구의 편의를 누리기 어렵다는 점은 크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