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이완구 "신중하게 검찰수사 지켜보는게 순서"

  •  

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4.13 16:48:27

▲이완구 국무총리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도중 '성완종 사태'와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는 13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공정한 수사를 위해 사퇴해야 한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의 주장에 “신중하게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순서”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성 전 회장 메모의 내용을 갖고 거기에 거론된 분들이나 저 자신도 예단해서 단언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리가 왜 메모에 올랐는지 저도 모를 뿐 아니라 어느 누구도 예단해서는 안 된다”며 “저는 오히려 고인에게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 고인이 섭섭해했다는 정황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검찰의 소환 요청이 있으면 응할 것이냐”는 새정치연합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는 “당연하다”며 “총리를 포함해서 어느 누구도 수사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자신이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직전 만났던 태안군의회 의원들에게 전화를 했던 데 대해서는 “고인이 메모에 (제) 이름을 남겼고, 태안군 부의장이 저와 친분이 있다”며 “친분이 없으면 전화하는 게 무리지만 전화해서 알아보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 아니겠느냐”고 해명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서는 “경남기업과 고인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게 없다”면서 “2006년 이후 가까운 것을 조사해 보니 정치인으로서 후원금을 받은 게 없으며 이는 중앙선관위가 서류를 보관하고 있을 테니 확인해도 좋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