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이번 일로 국정운영이 중단되거나 약화돼선 절대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실체적 진실을 빨리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번 일로 국정운영이 중단되거나 약화돼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만큼 이번 사건으로 국정에 공백이 생기거나 국정 동력이 상실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쟁보다 실체적 진실 규명이란 소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는데 이에 적극 동의한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반드시 처리돼야 하고, 공무원연금개혁 등 4대 개혁도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공무원연금) 개혁이 미봉책에 그치면서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을 잘 아는 만큼 개혁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