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2일 야당을 향해 공무원연금개혁 추진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금요일 공무원연금개혁특위 회의가 파행됐다”며 “회의 전날 있었던 정부의 재정추계 결과 발표에 대해 야당 특위 위원들이 반발해 회의가 파행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새누리당과 조원진 간사는 5가지 법안에 대한 재정추계 결과 발표를 정부에 요구했고 정부는 그 결과를 발표했다”며 “재정추계는 어떤 법안이 좋을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유용한 정보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도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바람직한 진행방향에 대해 이해하고 알 권리가 있다”며 “직접적 이해당사자는 공무원이지만 막대한 국민들의 세금이 들어가는 문제다. 국민에 대한 정보 공개를 이유로 특위 회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음주에 특위와 실무기구가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고 한다. 발표된 재정추계를 기초로 논의를 가속화해 국민과 약속한 시일 내에 결론을 내놓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을 대표해 그 자리에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공무원연금개혁에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