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에 위치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한 예약가입자가 갤럭시 S6 단말기를 구매하고 있다.(사진 제공: SK텔레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동통신업계는 두 제품이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침체에 빠진 이동통신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조건을 내세우며 판매 촉진에 사활을 걸고 있다.
SK텔레콤은 ‘통화품질’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웠다. 자사를 통해 갤럭시S6·엣지를 구입하면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원활하게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체 보안서비스인 ‘T안심’ 서비스를 최초로 적용해 단말기 분실·도난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인 점과 실시간 내비게이션인 T맵과 T프리미엄 플러스 등을 제공하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6과 S6엣지로 기기변경하거나 번호이동하는 고객에게 요금절감, 멤버십 등급 상향, 분실보험 가입, OK캐쉬백 포인트 특별 적립 등의 혜택을 담은 ‘T클래스’에 무료로 가입시킬 예정이다.
▲KT가 ‘갤럭시S6·갤럭시S6엣지’를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샵(shop.olleh.com)을 통해 오늘부터 출시하고,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 제공: KT)
KT는 갤럭시S6 32GB 단말기에 이통 3사 중 최고액인 최대 21만1000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레 멤버십 포인트로 휴대전화 할부원금의 최대 15%까지 할인해 주며, 쓰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최대 25만원까지 깎아주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료 4만1천원 이상의 순액 요금에 가입하고 올레 인터넷을 결합하는 고객에게는 11만원 상당의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를 무료로 제공하며, 13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 여행경품권 등을 주는 등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패션 전문 기업인 슈피겐코리아와 손잡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고급 스마트폰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으로 이뤄진 ‘U+컬렉션’을 30% 할인된 2만3500원에 판매한다.
‘U+컬렉션’은 투명 케이스 울트라하이브리드, 앞·뒤면 액정보호 필름이 들어있는 울트라크리스탈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