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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개발 21.2억달러 추가 수주 ‘성공’

김승연 회장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약속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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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4.08 11:43:27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태극기 좌측)와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NIC 의장(이라크 국기 우측)이 한화건설 관계자와 이라크 정부인사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한화건설의 21.2억달러 규모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공사 수주를 위한 서명하고 있다.(사진 제공: 한화건설)

지난 연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이라크 방문 당시 남긴 “빈손으로 돌아오진 않았다”는 말이 현실화됐다. 한화그룹이 총 21.2억달러(한화 약 2.34조원)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추가 수주한 것.

한화건설은 지난 5일 오후 4시(한국시간) 바그다드에 있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별관에서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 김현중 한화그룹 부회장, 최광호 한화건설 부사장, 고강 한화건설 전무,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 등 한화그룹 관계자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사미 알 아라지 의장, 바하 알 아라지 부총리, 자와드 알 부라니 의회 경제부장 등 이라크 정부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스마야 신도시 소셜인프라(Social Infra: 사회기반시설) 추가 공사에 대한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건설은 60일 이내에 공사금액 21.2억달러 중 10%인 2.12억달러를 선수금으로 수령하게 되며, 이후부터는 공사진행 진척도에 따라 기성금을 지급받게 된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서만 누적 공사 수주액 100억달러를 돌파함으로써 이라크전후 복구사업의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이 공사는 분당 신도시와 비슷한 규모인 10만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와 연계된 추가 공사로, 신도시를 구성하는 필수 시설인 약 300여 개 학교를 비롯한 병원, 경찰서, 소방서, 도로, 상하수도 등을 건설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다.

약 60만 명이 거주하게 될 비스마야 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이번 공사가 추진 됐고, 공사완료 시점인 2019년이 되면 내전 이후 현대화된 도시로써 이라크의 발전된 위상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현장(사진 제공: 한화건설)

김승연 회장은 이번 공사 수주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내전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를 3차례 방문하여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 및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작년 12월 7일 방문시에는 현장 근로자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광어회 600인분을 선물로 공수해가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또한 이라크 정부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한화건설은 비스마야 현장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믿음을 심어 줬다

실제 이라크 내전으로 인해 타국 임직원들이 현장을 철수함에도 불구하고, 한화건설 및 협력사 임직원들은 현장을 지키며 차질 없이 공사를 수행함으로써, 이라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한화건설은 향후 제2, 제3의 비스마야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라크 정부는 전후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100만호 주택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창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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