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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MB 증인 채택은 정치공세"

"뚜렷한 혐의없이 증인채택은 국조특위 안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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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4.06 16:13:4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6일 인천 강화군 양도면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 채택에 대해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함부로 다뤄도 되겠느냐. 그건 정치공세로 볼 수밖에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앞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조건으로 자신도 증인으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 농협 공동미곡종합처리장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엉뚱하게 전직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려 한다는 것은 (국조)특위를 안 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뚜렷한 혐의도 없는데 증인으로 꼭 채택해야겠다는 것은 특위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국정조사 특위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기간은 연장할 수 있다"며 "자원외교의 잘못된 것은 국민 앞에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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