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4.03 09:54:55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과 한국전자출판협회(회장 이상운)은 2일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 소재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서 '고양시 전자출판산업 활성화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 및 협회 소속 전자출판 기업의 지원방안 발굴, 고양시 전략산업인 IT/SW, 방송영상 및 e-러닝산업과의 연계 방안 모색, 세미나, 워크숍 등의 공동 개최를 통한 네트워크 확장, 한국폴리텍대학 유치, 연계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김인환 원장은 ‘본 협약을 통해 국비사업 및 교육장 연계 지원, 소속 기업과의 정보/사업 교류 등을 적극 시행하고 특히 한국폴리텍 유치 시 관련 학과/과정 개설 등에도 상호 협조키로 하는 등 향후 협회와의 다양한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종이책 분야의 매출 및 사업자수 등 산업 규모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전자출판 및 e-러닝산업의 경우 매출, 사업자수, 종사자수 등이 급격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e-러닝 관련 기업 및 유관 산업을 지원하는 스마트러닝지원센터를 산업자원통상부, 고양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조성, 운영 중임에 따라 본 협약 체결로 향후 관련 산업 지원에 다양한 협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자출판협회 관계자는 "전체 출판사의 약 30%가 전자출판사업을 영위할 만큼 전자출판산업의 성장세는 가파른 반면, 전통적인 출판 영역과 IT 기술을 아울러야 하는 전자출판 산업의 특성상 관련 기업 대부분이 파주, 고양, 서울, 성남 등에 산재해 있어 관련 기업의 집적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992년 발족한 한국전자출판협회(이하 협회)는 교보문고, 시공미디어 등의 출판사와 e-book 관련 기반 기술업체, 콘텐츠업체 등 약 10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자출판 관련 교육과정 운영, 전자출판물의 도서 인증, 전자출판 관련 컨설팅 및 1인 출판 지원, 국내외 전시 및 세미나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 사무국은 파주출판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자출판 교육센터, 디지털편집실, 우수 전자책 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