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일 “6일부터 공무원연금특위 활동을 시작한다. 실무기구 협의가 되지 않으면 특위에서 연금개혁을 계속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 구성과 관련, “국민연금은 노무현 정부 때 (새정치연합이) 자기들 손으로 개혁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자고 해놓고 자꾸 국민연금 강화 얘기를 꺼내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대표는 경제정당, 수권정당이라는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진심이 무엇인지, 지금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겠다는 것인지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지도자라면 국가의 장래를 위한 개혁에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며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