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3.18 16:49:40
고양시의회(의장 선재길)는 의원 연구단체인 ‘도시재생연구회’를 구성하고 지난 3월 15일부터 8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한 재건축, 재개발이 아니라, 지역의 물리적,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전제되는 통합적 도시재생이라고 보고 이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됐다. 고양시는 노후 주택이 많아 주거의 질이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일명 뉴타운 사업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여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제약, 주민 간 반목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에 따라 최근 김미현, 윤용석 의원 등 다수의 시의원들이 시정질문, 5분자유발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진정으로 도모하는 도시재생의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 줄 것을 고양시에 주문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도시재생연구회는 고양시의 현실에 부합하는 깊이있는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향후 연간연구활동 수립, 회원 간 역할 분담, 전문가 초청 강의, 사례 벤치마킹 등 열정적인 연구활동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구회의 회장을 맡은 김미현 의원은 “기존 주택을 전면 철거하고, 새로운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은 지속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구도심과 신도시가 혼재되어 있으며 주거환경의 개선이 절실한 고양시가 체계적인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혔다.
'도시재생연구회’는 김미현, 원용희, 고종국, 박상준, 윤용석, 임형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며 회장은 김미현 의원, 부회장은 원용희 의원이 맡을 계획이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