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3.16 14:43:20
김포우리병원은 뇌혈관센터에서 2013년에서 2014년까지 뇌동맥류로 외래 진료를 본 환자 1,120명을 분석한 결과 2013년 419명, 2014년 701명으로 2013년 대비 2014년에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동맥류란 뇌의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마치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생기는 것으로, 조기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뇌출혈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리운다. 원인 및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대부분 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거나 파열로 뇌출혈을 일으켜 발견된다.
뇌동맥류 치료는 출혈을 일으키지 않은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동맥류의 위치, 모양과 크기 등을 고려하여 치료하게 되며 크기가 작거나 환자가 고령일 경우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재출혈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개두술을 통한 뇌동맥류 결찰술 또는 Angio를 이용한 혈관 내 코일 색전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러한 뇌동맥류로 인한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김포우리병원 뇌혈관센터 김인수 과장은 “뇌동맥류는 보통 무증상으로 뇌동맥류 환자 증가의 원인은 진단 장비의 발달과 질병의 조기 진단을 위한 건강 검진의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 뇌혈관센터는 24시간 뇌혈관 전문의가 응급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김포, 강화, 검단 지역에서 유일하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아 오고 있다. 또한 최근 보건복지부 지정 뇌졸중 전문병원 부원장 및 뇌혈관센터 소장 출신 의료진을 추가로 초빙하여 뇌혈관 질환 분야 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도 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