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3.16 08:44:41
고양시의 농구대표팀 '오리온스'는 16일 창원에서 열릴 LG와 마지막 4강 5차전에서의 필승을 다짐하며 '2002년 챔피언' 달성을 올해도 다시 한번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에 최성 고양시장까지 오리온스 응원에 가세한 가운데 오리온스 챔피언을 위한 고양시민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다.
이날 경기장에는 5,700여명의 관중이 찾아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농구 열성팬으로 항상 오리온스 응원을 위해 농구장을 찾는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벼랑 끝에서 되살아 난 오리온스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며 "다시 한 번 챔피언이 될 때까지 고양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오리온스는 지난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LG를 77대 63으로 꺾어 6강 플레이오프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고양시 오리온스 홈 관중들은‘AGAIN 2002’이라는 문구가 프린팅 된 티셔츠를 입고 2002년 챔피언 달성 후 무관에 그친 오리온스를 향해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은 고양시의 대표 프로 연고팀인 고양오리온스의 승리는 100만 고양시민의 승리와도 같다”며 “앞으로 고양시민들이 고양오리온스 뿐만 아니라 곧 시즌을 시작하는 고양HiFC 축구단과 고양다이노스 야구단에도 오늘과 같은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