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순위표(사진 제공: 인터브랜드)
‘201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의 가치는 125조 1550억원에 달했으며, 50대 브랜드의 브랜드 가치는 시가총액 대비 22% 수준이었다.
상위 30대 브랜드 가치는 116조 8635억원으로 인터브랜드 일본 법인에서 발표한 ‘2015년 일본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30대 브랜드 가치인 145조 5947억원의 80%를 상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비해 11.4% 성장한 50조 9715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현대자동차가 12.2% 성장한 11조 6705억원, 기아자동차가 11.3% 성장한 6조 500억원, SK텔레콤이 1.9% 성장한 4조 5357억원, 새롭게 5위권에 진입한 삼성생명보험이 9.4% 성장한 3조 1274억원으로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최상위 5대 브랜드가치는 76조 3550억 원으로 ‘2015년 일본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상위 5개 브랜드의 자산가치인 96조 3929억원의 87%를 상회했다.
또, 지난해 세계 100대 브랜드로 선정된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의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전년대비 12%가 증가한 68조 6919억원으로 전체 50대 브랜드의 55%를 차지했다.
범삼성가와 범현대가의 브랜드관련 브랜드가치 총액은 82조원을 웃돌았다.
전년도 발표에서 8개 브랜드가 50위 내 순위에 포함됐던 삼성 관련 브랜드의 경우 이번 발표에서는 삼성전자(1위), 삼성생명보험(5위), 삼성화재해상보험(14위), 삼성카드(19위), 삼성물산(22위), 삼성증권(32위), 호텔 신라(35위)등 7개사로 줄었다.
범현대가는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한 현대자동차(2위), 기아자동차(3위) 외에 현대모비스(17위), 현대카드(20위), 현대건설(23위), 현대백화점(29위), 현대홈쇼핑(48위), 현대캐피탈(49위) 등 8개 브랜드로 지난해 10개 브랜드가 순위권에 포진했던 것보다 줄었다.
이처럼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랭킹에서 삼성과 현대 브랜드의 영향력은 줄어들었지만, 브랜드가치 총액은 82조 8424억원에 이르며 여전히 전체 50대 브랜드의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