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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끈 팬택 매각 또 불발…"3차 매각 쉽지 않다"

‘원밸류’와 계약 무산…4월17일까지 3차 인수자 찾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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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3.09 18:06:11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팬택 본사(사진: 연합뉴스)

팬택 인수 의사를 밝혔던 원밸류에셋 측이 인수대금 입금 기일을 어겨 2차 매각도 무산됐다. 매각주간사는 3차 매각을 시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내 3위 스마트폰 기업의 부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팬택의 매각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과 KDB대우증권은 9일 팬택 홈페이지 게시판에 ‘주식회사 팬택 M&A 공고’ 게시물을 올려 팬택의 매각을 재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정관리중인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은 경영난에 시달리던 끝에 지난해 11월 M&A(인수합병)를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했으나, 마땅한 인수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2차 매각 때는 유력한 후보자로 미국의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매니지먼트가 등장해 매각 가능성을 높였지만, 원밸류 측이 예정된 인수대금 입금 일정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결국 2차 매각도 무산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지난 6일 “원밸류 측이 인수대금을 내지 않아 다시 매각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매각주간사에 KDB대우증권을 추가로 선정했다.

입찰 방식은 공개경쟁입찰(공개매각)로 정해졌으며, 인수의향서 접수기간은 다음 달 17일 오후 3시까지다.

지난 1차와 2차 매각 시도가 모두 불발에 그친 때문에 업계는 팬택의 3차 매각 성공 가능성을 높지 않게 보고 있다. 이번에도 인수자가 나서지 않는다면 팬택은 기업 청산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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