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3.09 16:41:05
이재홍 파주시장의 비서팀장인 이모씨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뇌물 수수 의혹에는 파주시청과 시내 모 업체간 비리가 연루된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
이모 비서팀장은 지난 주 금요일 몸살 등으로 병가를 낸 상황이고 전화를 모두 꺼놓은 상태라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모 비서팀장은 이재홍 시장의 후보시절부터 선거에 관여한 인사로 이 시장의 연세대학교 후배인 측근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모 비서팀장에게서 압수한 뇌물 수수 증거를 분석하고 있다"고 전해 아직 조사를 위한 소환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모 비서팀장은 뇌물을 제3자에게 전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다른 공무원의 연루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재홍 시장과 관련된 뇌물수수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파주시 공보담당 관계자는 "과거 이모 비서팀장이 사업을 하던 시절에 알게 된 기업일 수 도 있지 않느냐"며 시장과의 연관성을 배제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