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팬플루티스트 김창균이 이끄는 '김창균 Syrinx(시링크스)' 앙상블은 오는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아직 대중들에게 낯선 악기인 팬플푸트과와 기존 피아노, 바이올린 등과의 현악 앙상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김창균 시링크스(Syrinx)를 이끄는 김창균 팬플루티스트는 아시아인 최초의 팬플루티스트이다. 그는 유럽 순회연주를 다니며 팬플루티스트의 입지를 다져왔으며, 팬플륫 명문 AMTP(Academia de Muzica, Teatru si Arta Plastice) 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유럽 팬플루트 거장 ‘게오르그 잔피에르’(Gheorghe Zamfir)에게 마스터 클래스도 받은 인물이다.
김창균이 연주하는 악기인 팬플륫은 대중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악기이다. 가공되지 않은 듯한 원시적인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으로, 많은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소박하면서도 애틋한 소리를 표현해낼 수 있는 팬플륫의 매력에 푹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팬플루트 주법은 사람의 발성법과 유사해 호소력이 짙어 전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팬플루트와 다양한 악기들의 앙상블로 우리 고유의 음악성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음예술기획에서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더 자세한 문의사항은 기획사 홈페이지(www.iyoungeum.com)나 영음예술기획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