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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킨텍스 에센모터쇼' 유치 협약...개최협약 논란 종지부

향후 10년 간 약 2,1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700명의 고용창출 효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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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5.03.04 13:13:57

▲2016년에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독일 자동차 튜닝 전문 모터쇼인 '에센모터쇼' 유치 및 성공개최를 위해 시와 고양도시공사, 한유럽산업기술통상재단, 자동차튜닝협회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양시는 4일 킨텍스 제2전시관 408호에서 2016년에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독일 자동차 튜닝 전문 모터쇼인 '에센모터쇼' 유치 및 성공개최를 위해 시와 고양도시공사, 한유럽산업기술통상재단, 자동차튜닝협회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센모터쇼 측은 지난 2월 고양시 유치를 위한 한유럽산업기술통상재단과의 협약서를 보내왔다.

이로써 지난 최성 고양시장의 유럽 방문시 에센모터쇼 개최 합의에도 불구하고 국제간 계약에 따른 법률적 절차로인한 협약서의 양자대표간 공식 서명이 지연됨으로 야기된 일부 언론의 개최협약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특히 고양시가 에센메세와 지속적 교류 및 적극적 협력지원을 하고, 2014년 11월 최성 고양시장의 유럽방문일정 중 독일 에센시를 직접 방문한 것이 모터쇼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그에 더해 두바이 등 그간의 개최 희망 경쟁국들을 제치고 이번 고양시 개최가 성사된 데에는 ETO(유럽튜닝자동차협의회)와 VDRT(독일자동차튜닝협회) 그리고 KATMO(한국자동차튜닝협회)간의 오랜 교류와 지원이 이번 협약의 기틀이 됐다.

한유럽산업기술통상재단 윤종영 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최성 시장이 독일을 방문해 에센모터쇼를 유치하려는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독일이 보수적이고 에센시 정부에서 직접하는 행사이기 때문이었다"라며 "시장님이 직접 독일을 방문해 에센시 총괄메니저에게 '고양시가 에센모터쇼를 적극지원해 아시아에서 최고의 모터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확신에 차서 말한 것이 기억난다. 이러한 최성 시장의 의지가 고양시 유치를 위한 마지막 사인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친마이스터 니콜라우스 박사가 에센모터쇼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독일과 가교 역할을 하는 친마이스터 니콜라우스 박사는 "자동차 튜닝산업은 국제적인 사업이다. 메세 에센은 1913년에 설립된 회사로 에센에서만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며 "에센모터쇼는 연 14000여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고양시에서 유치할 에센모터쇼가 아시아에서 크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독일 에센모터쇼를 2016년에 아시아 최초로 고양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강매동에 들어설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고양시를 미래 자동차 산업의 메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장인 나를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고양시 한류월드에 조성되는 케이컬쳐벨리(K-Culture Valley)는 향후 10년간 25조원의 직‧간접 경제효과와 17만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는 정부발표와 더불어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약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만9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현대오토월드는 약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문가는 전망하고 있다"며 "이와함께 서울모터쇼는 약 2,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5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2년마다 개최될 예정인 에센모터쇼는 향후 10년 동안 약 2,1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700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고양시 주요사업인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K-Culture Valley, 현대오토월드, 서울/에센모토쇼 등의 파급효과를 종합해 본 결과 고양시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약 3조9천억원이며 고용창출효과는 4만2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보내온 에센모터쇼 협약서

에센모터쇼는 47년의 전시 역사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F1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자동차를 비롯해 1,000여대의 차량이 매년 전시되고 있다. 신차 전시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국내 자동차 모터쇼와는 달리 에센모토쇼는 개인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튜닝 자동차가 전시되는데, 레이싱카, 클래식카는 물론 모터사이클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주제로 고객층을 흡수하는 전시회다. 또한 각종 이벤트와 함께 현장 판매도 이뤄지기 때문에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모터쇼에 대해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10번째 100만도시가 된 고양시는 향후 민선6기의 최대 추진 정책인 킨텍스 중심의 MICE산업 육성과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한류월드 부지에 추진하는 K-Culture Valley, 고양도시관리공사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2016 아시아 에센모터쇼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주요 테마로 튜닝산업 활성화 및 자동차 기술 우수인력 양성화를 표명하고 있어 ‘2016 에센모터쇼’ 고양 개최는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법제화와 더불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에센모터쇼는 한․유럽산업기술통상재단을 중심으로 개최 준비를 추진하고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행정지원 TFT를 구성해 에센모터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행정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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