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흙마당은 지난 1일 신간으로 만화로 보는 특수교육세상 '전쌤과 떠나는 네잎 클로버 여행'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장애우들의 삶을 선생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일기 형식으로 쓴 책으로 장애우들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쓴 책이다.
최근 특수교육이나 사회복지 관련 학과들이 많이 개설되면서 전문적인 서적이나 정보는 늘어났지만 읽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번 신간은 어려운 용어뿐 아니라 생소한 장애우들의 삶을 만화와 글로 쉽게 설명돼 있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장애우들의 특수교실의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장애우들에게 그 어느 공부보다 필요한 생활공부를 통해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알 수 있고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공유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전선주 작가는 국립한국선진학교, 국립한국경진학교, 인천도림초등학교, 인천인혜학교에서 근무하며 자랑스런 특수교육인상을 수상했고 (사)꿈너머꿈 대표와 한국통합교육연구회 회장을 맡아 장애인들의 통합교육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천가다.
그림을 맡은 김영구 화백은 한국만화가협회, 한국출판미술협회, 한국문학인협회 회원으로 KBS에서 애니메이션 스토리 작업을 했고 우수아동만화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신문사, 소년중앙 등 신문사에 작품을 연재하였고, 웅진출판사, 계몽사, 삼성출판사 등에서 학습만화를 펴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