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김영춘위원장은 25일 부산지역 시민사회 원로인사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부산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희로, 박인호, 조정희 가덕신공항유치 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김영주 서부산시민협의회 대표, 서세욱 고리1호기폐쇄 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원로인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부산 최대현안인 가덕신공항 추진과 고리1호기 폐쇄에 뜻을 같이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사회원로들은 "부산 다수의 정치세력인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근혜대통령의 눈치만 보고, 부산의 주요현안에 대해 함구령까지 내려진 상황에서 제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며 "야권이 주도적으로 나서 달라" 고 김위원장에게 요구했다.
또, 부산현안 해결에 야권이 나서면, 시민사회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에 김위원장도 "부산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며 "시민만 보고, 부산의 현안해결을 위해 우리당이 발 벗고 나서겠다" 고 답했다.
한편 최근 출범한 부산시당 탈원전특위는 "26일 서면 환승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물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해 10만인 서명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