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수영구 광안4동은 지난 2월 17일부터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이웃들을 동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돕기 위해 단체장 연합회(회장 김동길) 주최로 '호암골 희망기금' 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희망기금 조성은 최근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긴급히 복지자금을 지원받아야 하나 법적요건이 맞지 않아 지원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재원을 마련하고자 추진되며, 주민들의 힘으로 1천만원 조성을 목표로 1구좌 2천원이상 정기후원 또는 일시 후원을 받을 예정이며, 모금된 금액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해 긴급 지원에 우선해 사용하게 된다.

올해는 조성된 기금으로 기 시행중인 독거어르신 효사랑 요구르트 배달사업을 확대해 독거어르신 안전망 구축에 투입하고, 어려운 이웃 전수조사를 통해 찾아낸 소외계층에게 긴급생계비, 의료비, 집수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실 분은 광안4동 주민센터(☎610-5984)로 연락해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