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폐전지를 새전지로 교환해 주는 '폐전지 교환사업' 을 이달부터 연중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폐전지 교환사업' 은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재활용을 실천하고, 폐전지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된다.
교환방법은 폐전지 10개를 인근 구·군청, 읍·면·동주민센터에 가져오면 새전지 1세트(2개)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교환사업은 이달부터 각 구·군에서 보유한 새전지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실시된다.
폐전지는 수은, 망간, 아연 등을 함유해 있어 그냥 폐기할 경우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분리배출하면 유용한 금속자원(철, 아연, 니켈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폐전지는 부피가 작아 자칫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기 쉽다" 며 "폐전지가 분리배출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폐전지 39톤을 수거해 한국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해 안전하게 재활용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