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26일 오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신기술연합회(회장 박윤소) 27개 개별협의회 소속 중소 중견기업 임직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부산혁신기업인상 시상식 및 기업지원사업 합동 설명회' 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혁신기업인상' 은 2011년에 제정돼 올해 5회를 맞는다. 기술, 경영 등의 부문에서 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루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4명과 협의회 한 곳을 선정,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부산혁신기업인상은 개인부문 최우수상에 △경영혁신 황소용 디에이치테크(주) 대표이사 △기술혁신 이수태 (주)파나시아 대표이사 △IP(지식재산)혁신 신유정 (주)테크유니온 대표이사 △산학혁신 전태구 (주)아산정밀 대표이사 등 4명을 선정했다. 단체부문 최우수상은 (사)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협회장 송미란)가 받는다.
경영혁신상을 수상한 황 대표는 냉각탑 제조 및 수처리 업체를 운영하면서 관련 업종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액 11% 증가라는 놀라운 성장을 이뤄, 대한민국 환경, 에너지 대상 기술부문 금상을 받기도 했다.
기술혁신상을 받는 이 대표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면서 전체 매출액의 9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IP혁신상을 수상한 신 대표는 친환경 녹색기업 전문회사로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원천 기술을 포함, 80여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강소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산학혁신 부문 전 대표는 방산품 개발 사업을 하면서 매출액의 10% 정도를 기술개발비에 투자하고,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으로 군사용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에 이어 2부 행사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센터 등 4개 기관에서 '2015년도 기업지원사업 설명회' 를 개최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을 꾀하면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기업이 혁신을 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듦을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