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2.25 14:25:16
경기도와 한국폴리텍대학은 2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캠퍼스 유치를 희망하는 고양시, 파주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가평군을 대상으로 부지 제안공모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1차 설명회를 통해 밝혀진 선정평가 기준은 교육훈련 여건 및 접근성, 주변환경, 지자체 지원, 부지 및 토복 등 4가지 분야가 발표됐다. 교육훈련 여건 및 접근성 항목에는 교육훈련생 확보 여건, 지역산업 수요, 대중교통 활용성 및 도로접근 체계 및 수송비용 등이다.
주변환경 항목으로는 인구잠재력, 지역산업발전가능성 및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여도, 교육훈련사업확장 가능성 등이다. 지자체 지원 항목은 지자체 유치의지 및 지원계획, 대응투자, 학교건립 인가 증축 확장 등 부지사용 지원 등이고, 부지 토목 항목은 토지수용 및 매입의 용이성, 조성공사 및 기반시설 지원의 용이성, 부지면적 및 종합적 가지 등이다.
이번 대학 유치 관련 사업설명회 주요는 경기북부캠퍼스 유치노력 경과보고와 경기 북부 폴리텍 설립 부지제안 공모 사업설명, 시·군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됐다. 4월 10일까지 유치제안서 공모 및 접수를 진행하고 3월 20일 2차 사업설명회를 통해 평가지표 및 평가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지선정을 심사한 후 4월 15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에는 입지여건과 학생수, 지역산업수요 등을 고려해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를 진행한다. 최소 42,900㎡(13,000평)이상의 부지가 선정되면 캠퍼스는 2016년 착공해 2018년 개교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이 개교하면 다기능과정 및 기능사과정을 통해 년 500명 이상의 인재들이 양성된다.
한편 고양시와 파주시는 한국폴리텍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주시는 시민들의 서명 운동을 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고, 고양시도 서명운동 등 다각적인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고양시의 한류월드부지에 2조원 규모의 '케이컬처밸리'가 조성될 전망으로 청와대 추산 17만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예상이어서 다소 유리한 입장이다.
경기북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