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자)은 24일 오전 신언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운영 연구·희망학교 업무관련 교원 17명 및 자유학기제 1학기 적용 운영학교인 신언중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학생참여 활동중심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한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 교수·학습 방법 개선뿐만 아니라, 학생참여중심수업을 통해 교실수업의 내용, 방법, 평가 방식의 전환을 기하기 위한 울산시교육청의 '행복한 I 중심 수업' 지침과 관련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는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 중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 전 미리 가정에서 교사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보고 핵심 내용을 확인한 후 학교에서 토론, 토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든 학생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종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거꾸로 교실'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신언중 김백수 교사의 진행으로 이어진 협의회에서는 거꾸로 교실의 일반화 가능성, 학생 참여 활동중심 수업 및 인성교육 중심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 개선 방안, 행복한 I 중심수업 확산 방안 등 주요 수업 개선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 및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연수 강사로 나선 부산 동평중 김수애 교사는 "수업-강의=활동, 학생 활동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는 거꾸로 교실에서 수업의 주도권을 학생들에게 돌려줘 교육 현장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사들이 신념을 갖고 학생 참여와 활동중심의 교실 수업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 신장과 수업 방법 개선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