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2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기관 간 투자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2015년도 제1회 투자유치 전략협의회'(위원장 이태성 경제부시장)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해 왔고, 울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투자 활성화 및 좋은 기업 유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KOTRA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한 김병권 투자유치특별보좌관을 채용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 전략협의회' 를 지난 2014년 2월 구성했다.
이날 전략협의회는 협의회 구성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 설명, 서비스 산업 투자 유치 전략 및 동향에 대한 KOTRA 최민영 전문위원의 강연,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 부서 및 기관의 역점 사업 발표,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석명 투자유치과장은 투자활성화 기반 조성,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 전개,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2015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으로 제시한다. KOTRA 서비스 금융산업 유치팀 추윤철 전문위원은 서비스 산업 투자유치 전략 강연을 통해 문화콘텐츠, 패션뷰티, 콜드체인·전자상거래, 관광숙박시설 등에 관한 국내외 산업현황, 투자유치 전략 및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할 서비스 산업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또, 각 부서 및 유관기관은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 강동권 및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 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 민간 투자유치가 필요한 주요 사업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반 조성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 및 향후 전략 등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정보 공유 인프라 구축 및 제도개선 방안 모색,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병권 투자유치 특별보좌관은 "향후 KOTRA 및 해외 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투자 정보를 공유해 좋은 기업 유치를 위해 부서 및 유관기관 간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울산 지역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투자유치 전략협의회는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투자유치의 총괄부서인 투자유치과, 경제일자리과, 산업입지과, 항만수산과, 창조경제과, 관광진흥과, 녹지공원과, 교통정책과, 물류진흥과, 도시개발과 등 11개 울산시 관련 부서와 5개 구·군, KOTRA, 한국석유공사,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울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울산사업단,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경제진흥원, 울산도시공사, 한국은행울산본부 등 11개 관계기관 부서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주요 투자사업 추진상황 및 유치 전략 과제 발굴 ▲ 투자 환경개선을 위해 인프라 구축 및 제도개선 방안 모색 ▲투자 동향 및 투자 설명회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투자유치 전략협의회는 분기 1회 정기회를, 현안 발생 시 수시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