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문화회관(관장 박성택)은 예술/예능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하고, 3월 시작과 함께 올해 아카데미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계발하기 위해 진행되는 부산문화회관 아카데미는 지난해 '장일범 명작 오페라속으로', 어린이 오페라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보강해 부산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2015년 부산문화회관 아카데미는 △전문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고품격 실기 강좌인 예능아카데미와 △예술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이론 강좌인 예술아카데미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올해 처음 진행되는 '예능아카데미' 는 엄정행 노래교실을 비롯해 클라리넷, 클래식기타, 가야금, 사물놀이, 박성희 풍류마당 등 6개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향후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다양한 악기, 프로그램이 보강될 예정이다.

'예술아카데미' 에서는 섬유예술가 배선주와 함께 하는 '미술의 인문학적 접근-곰브리치 서양미술사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함께 하는 새로운 형식의 강좌 프로그램 '건반위의 이야기' 등 2개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또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장일범의 명작 오페라속으로' 는 올해에도 계속 이어진다.

예능아카데미의 접수는 3월 4일까지, 예술아카데미는 3월 18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문화회관 홈페이지(culture.busan.go.kr) 및 전화(부산시립예술단 홍보팀, ☎051-607-3100) 또는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3월 둘째 주 예능아카데미 수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문화적 감성 계발과 문화예술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올해 예능/예술아카데미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