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벤처·중소기업의 열악한 기술정보 인프라 환경을 해소하기 위해 벤처·중소기업 핵심기술의 연구기획부터 제품생산까지 단계별로 기술문헌 정보 및 특허정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분석 제공하는 '2015년 벤처·중소기업 R&D맞춤형 기술정보 제공사업' 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 분야의 정보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부산울산경남지원) 주관으로 수행된다. 총 사업비는 1억원이고, 사업기간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이다.
지원대상은 울산 소재 벤처·중소기업 70개사이고, 국가 R&D사업 신청기업 및 벤처기업은 우대 지원된다. 지원내용은 지역벤처·중소기업 핵심기술에 대한 기술정보 조사·분석, 기술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문헌(특허 등) 원문 제공, 기술정보 활용 상담 및 현장 맞춤형 교육, 변리사 등 전문가를 통한 산업재산권 활동 자문 등이다.
사업 추진일정은 2월 중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사업공고, 2월부터 3월까지 신청서 접수, 4월 초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심사를 통해 지원 업체를 선정한 후 4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맞춤형 기술정보 제공사업은 기술정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벤처·중소기업의 첨단 기술 습득, 신기술 포착·응용, 개발기술의 기업자산화 등 기술혁신 역량 강화와 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R&D맞춤형 기술정보 제공사업으로 87개 기업, 93개 기술과제를 선정해 관련 기술, 특허정보 등의 조사분석 결과물 57,492건과 핵심원문 4,342건을 제공했고, 정보활용 교육을 통해 특허 출원(등록) 57건, 정부지원 기술개발 사업 대상자 선정 1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