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3월 2일부터 10일까지 빗물관리시설 설치 지원 시설(17개)에 대해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초기 우수 배제 장치 유무 △물이 증발되거나 이물질이 섞이지 아니하고 햇빛을 막을 수 있는 구조 여부 △음용 등 다른 용도에 사용되지 아니하도록 배관의 색을 다르게 하는 등 빗물이용시설 표시 여부 △연 2회 이상 주기적으로 위생 안전 상태 점검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청소 실시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인위적 파손이나 결함이 아닐 경우 무상으로 전 시설을 고쳐 주기로 했다.
김정규 환경정책과장은 "친환경 수자원 확보에 어려움이 제기되는 현실에서 빗물이용시설에 대한 지원은 매우 의미가 있다" 며 "물 재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해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가뭄과 폭염 등 기후변화와 친환경 수자원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7개 빗물이용시설에 대해 설치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