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오는 27일까지 관내 250개 어린이집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해운대경찰서와 합동으로 3개 반 20명으로 구성된 특별전담반을 꾸렸다. 특별전담반은 관내 어린이집을 순회하면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에게 아동학대 근절 홍보활동을 펼치고 보육종사자들이 교육자인 동시에 신고의무자임을 인식시킬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해운대구 어린이집연합회와 세 차례에 걸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 도 실시했다.
이달 16일에는 관내 1천8백여 명의 보육 종사자와 9천여 명 학부모들에게 구청장 서한문도 보냈다.
백선기 구청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 라고 하듯이 아이들을 키우는 일은 우리 사회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며 "아동학대 근절에 협조해 달라" 고 보육종사자들에게 당부했고,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