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경제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된 '일자리도시 부산 시민아이디어' 공모 심사 결과 '산복도로 옥상 달빛 극장', '부산 명물 해안 관광거리 조성' 등 2건의 아이디어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014년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이번 공모를 진행했고, 전체 910건의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부산시민 외에도 서울, 경남, 대구 등 타지역 시민들도 응모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市, 교수, 부산발전연구원, 부산경제진흥원 등 10명 내의 심사위원은 지난 2월 5일부터 1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창의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부산경제활성화 효과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도 있게 심사했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코자 응모 아이디어는 모두 익명처리 했고, 심사위원간 항목별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배제한 평균점수 중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산복도로 옥상 달빛 극장' 은 부산 산복도로만의 특징인 도로에서 바로 진입 가능한 옥상 주차장을 야외극장으로 만들자는 내용으로 영화도시 부산의 이미지와 창의성이 뛰어난 점이 부각됐다. 또 다른 최우수작 '부산 명물 해안 관광거리 조성' 은 동경의 아사쿠사 센소지 거리, 대만 지우펀 거리처럼 부산만의 명품 해안 관광명물거리 조성에 대한 내용으로 관광도시 부산의 경제활성화 효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작 외에도 '부산 캐릭터 센터 건립' 등 우수작 5건과 부산 시민펀드조성 등 장려 11건 등 모두 18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선정된 최우수 2건에는 각 2백만 원, 우수 5건에는 각 1백만 원, 장려 11건에는 온누리 상품권 각 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자에게는 3월 市 정례조례 시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시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시민 아이디어 공모' 를 통해 응모된 아이디어는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부산 경제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상시 접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