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품격 명품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2015년 스토리가 있는 명품 글로벌 향토음식 발굴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스토리가 있는 음식점 5개소, 주민자치센터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35개소, 택시기사들이 추천하는 먹거리 30개소, 외국인이 즐겨 찾는 맛집 10개소 등 금정구의 맛집 200여 개소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식품제조가공업, 떡류가공업 등 모든 식품업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업체는 16일부터 3월말까지 구청 환경위생과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구 홈페이지, 팩스 또는 직접방문도 가능하며, 공모전에 실릴 내용으로는 '대물림하여 옛 손맛을 이어오는 소문난 맛집','독특한 메뉴 개발의 이색 맛집','전통적인 분위기로 접근성이 용이한 곳','전통적 식기 사용으로 메뉴의 스토리텔링화' 등이다.
공모 결과는 신청서 검토 및 식품진흥기금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 중순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이번 공모사업에 2015년 식품진흥기금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모전 우수업소는 관내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식품원재료를 시상품으로 제공하고, 참여업소에 대해서는 '업소 출입구 손 씻는 시설 설치비','나트륨 줄이기 위한 작은 국그릇','친환경생분해성 식탁보' 등 위생용품 지원사업과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