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부산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 어린이 집단급식소의 영양 및 위생관리를 지원하는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가 올해부터는 급식시설 요리 경연대회 개최,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급식메뉴 개발에도 힘쓰는 등 명품급식으로 거듭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는 2012년 6월 부산지역 최초로 부산진구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동부산, 남·동구, 사하구, 강서·사상구, 중·서·영도구, 동래구, 북구, 금정구, 연제·수영구센터 등 10개소의 센터가 있다.
각 지역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는 지역내 어린이들의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영양사가 없는 100명 미만 시설을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14년말 기준 10개 센터에 등록해 관리하고 있는 시설은 총 1,068개소이다.
센터에서는 등록된 시설에 대해 △위생관리를 연 6회 이상 △영양관리를 연 3회 이상 순회방문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그 밖에도 어린이급식소의 어린이, 조리원, 원장 및 교사, 학부모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시설희망에 따라 급식운영, 구매관리, 배식관리, 위생안전관리, 메뉴관리 등 △어린이급식소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시에서는 최근 국민의 당섭취량 증가에 대응하고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정립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급식용 저당간식 요리경연대회' 개최(4월) 를 기획하는 등 단순히 위생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영양안전까지 고려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들 급식센터에 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내실있는 센터운영으로 날로 증가하는 급식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