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옥산초등학교(교장 심정필)는 16일 추억을 나누는 특별한 졸업식을 가졌다.
옥산초는 6학년 학생들이 초등학교의 마지막을 보내며 추억을 기억하고 애교심을 키울 수 있는 방안으로 6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기억될 수 있는 각 학급의 특색 있는 졸업 UCC와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 인사를 영상으로 제작했다.
오랫동안 모교를 기억하고 자랑스러워하도록 학생 모두 각각의 의미 있는 졸업작품을 제작해 학교에 남겨뒀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전통 도자기 제작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흙을 만지면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됐다.
특히, 의미있는 작품 제작을 위해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반구대 암각화의 무늬 중 한 가지를 주제로 선택해 도자기 제작을 했다.
심정필 교장은 '제13회 추억을 나누는 특별한 옥산 졸업식' 이 6학년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애교심과 더 나아가 애향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