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6일 고1 진로변경 전입학 대상자 38명을 확정·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2월 23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선택의 기회를 부여해 학교를 옮길 수 있는 진로변경 전입학제 시행 계획을 공고해 원서접수를 완료했다.
대상자 선정은 학교생활의 성실도를 중시해 원적교의 출결상황 50%, 학업성적 50%를 반영해 평정하고, 상위 순으로 학교 및 학과별로 결정됐다.
계열별로는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28명이 지원해 27명,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11명이 지원해 11명이 최종 결정돼 총 38명이 진로변경 전입학을 하게 됐다.
이들 전입학 대상자들은 일반고로의 전입학은 교육청에서 해당학교로 직접 배정하고, 특성화고로의 전입학은 교육청에서 해당학교로 추천해 학교 상호간 전입학 처리를 하도록 하며, 2월 중으로 소정의 전학 절차를 거쳐 새 학기부터 학교를 옮겨서 새로운 과정의 수업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로변경 전입학 하는 학생들의 적응을 위해 방과후 활동을 활용한 보충학습과 온라인 강좌를 통한 학습 및 학교에서 적응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