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시각장애인들이 구정과 생활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발행하고 있는 사하구보 '내고장사하' 를 점자 구보로 제작한다.
현재 사하구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은 1천8백22명으로 등록 장애인의 10.9%에 해당한다.
점자 구보는 이들 가운데 글을 거의 읽을 수 없는 1~3급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매월 발행될 예정이며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경우 부수 확대도 고려중이다.점자 구보에는 구정소식, 기관정보, 장애인 소식, 복지정책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담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하구지회, 사하구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비롯해 복지관, 도서관, 그리고 장애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구청 내 민원부서에 우선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하구는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설치, 장애인 공동작업장 건립 등 장애인들의 여가 생활과 일자리 제공을 위한 인프라 조성으로 복지도시 사하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보 '내고장사하' 의 배부는 사하구 문화관광과(☎051-220-407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