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산후조리원의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후조리원 내 식품취급시설에 대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내 신고 된 6개 산후조리원 내 식품취급 시설이다. 특히 산모에게 제공하는 식품 중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식품은 수거,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무표시 제품사용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울산시는 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에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위생적으로 취약한 산후조리원 내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 며 "산후조리원의 식품 취급 종사자들이 개인위생과 식품안전에 다 같이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