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설 연휴 기간(18일 ~ 22일)에 가스 안정공급으로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고, 가스시설 안전관리 강화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공급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구·군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LPG 충전·판매소, 다중이용시설, 도시가스 굴착공사장 등에 대해 LPG 판매소 안전공급계약제 이행, 운반차량 기준준수 여부, 안전관리책임자·관리원 상주 근무, 비상연락망 점검, 도시가스 관리실태 등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연휴기간 동안 영업업소 명부를 구·군 당직실 및 읍·면사무소, 동 주민자치센터에 비치해 LP가스 사전확보 및 안전한 가스 사용 등을 적극 홍보한다.
가스공급업소의 배달 기피 등 공급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LPG판매업소는 윤번제 영업을, (주)경동도시가스는 도시가스 민원 발생 시 신속한 처리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안전대책 상황실' 을 운영한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 주관으로 오는 17일 오후 2시 KTX 울산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설연휴 가스사고 예방 캠페인' 을 개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는 반드시 가스 밸브를 잠그고, 가정에 돌아와서는 환기 후에 가스를 사용해 달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