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 으로 정해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 를 시·구·군에 두고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설 연휴기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해 산불 발생요인 사전차단과 신속한 진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별대책의 주요내용은 ▲설 연휴기간 비상근무체계 유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100명) 5분 출동대기 ▲산불감시원(157명) 현장근무 ▲마을 공동묘지(79개소) 소각행위 특별 단속 ▲산불발생 시 초동대응을 위해 헬기출동 태세 완비 ▲주요 등산로 입구 산불감시원 고정배치 등이다.
울산지역은 지난 1일부터 산불재난위기경보 '관심' 이 발령돼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며, 특히 연휴기간 중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및 생활폐기물 소각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소각행위 단속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