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신임 문화예술회관장에 전 세종문화회관 공연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김광래(63세)씨를 16일자로 임용했다.
신임 김 관장은 충남 연기군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화예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1978년 서울시청에서 공무원으로 첫발을 디뎠다.
김 관장은 1988년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술단운영팀장, 총무팀·공연기획팀·전시팀·홍보마케팅팀장 등을 두루 거쳐 예술단발전추진단장, 공연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해 회관 및 예술단 운영에서 공연기획까지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이다.
이로써 울산시 조직의 핵심 라인인 경제부시장, 행정부시장, 기획조정실장과 문화예술 및 전시 기획의 최전방인 울산박물관장, 문화예술회관장 모두가 중앙의 실력파 인사로 채워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향후 중앙부처 등과 폭 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함은 물론, 질 높은 행정서비스와 최고의 공연 및 전시문화를 울산 시민에게 제공할 것이다" 고 말했다.
김 관장은 16일 임용장을 교부받고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