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청량중학교(교장 남천석)는 13일 제61회 졸업식 후 학생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청량중은 지난해 5월 교육부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돼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를 고루 갖춘 표준오케스트라로 '청량학생오케스트라' 를 운영해 왔다.
이번 연주회는 총 7곡의 오케스트라 연주곡과 남천석 교장의 독창으로 구성됐다.
러시아 특유의 웅장하고 서정적인 향이 물씬 풍기는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애잔한 전통음악 아리랑, 타령, 축제와 말광량이를 연상시키는 I Will Follow Him, 톰크루즈의 멋진 액션과 화려한 영상이 떠오르는 Mission Impossible Theme Song, 스웨덴의 세계적인 팝그룹 ABBA의 Dancing Queen이 연주돼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학생오케스트라의 합주는 학교가 추구해야 할 아름다운 정서와 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지난해 한 학기 동안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교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어 낸 감동의 음악과 함께 인성중심의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천석 교장은 "합주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식 함양과 배려, 공감을 습득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인성적인 면에서도 명품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활동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