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조합장 정승철)이 최근 중고자동차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허위매물 없는 중고 자동차 통합 매물 누리집(Ulsan Car)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카'로 이름 붙여진 이 누리집은 매매상사에서 상품등록신고와 동시에 자동으로 매매조합 누리집에 등록되며 매도신고 즉시 매물이 삭제되므로 허위미끼매물이 존재할 수가 없는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또, 정식으로 등록된 매매상사나 종사원이 아니면 중고차 매물을 등록할 수 없기에 믿을 수 있으며, 사후 AS도 보장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울산자동차매매사업조합의 이런 조치가 고객 신뢰로 이어져 매매업체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허위 미끼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설 중고몰, 카페, 블로그 등 유사 사이트에서의 거래는 자칫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정식으로 등록된 매매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중고자동차거래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고 말했다.
우리시 관내 등록된 자동차매매사업자는 133개의 업체가 있으며 지난해 중고자동차는 총 2만 3천20대가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