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13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책임담당관, 울산시와 구군 산림담당 과장, 남부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 방제업체 대표자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관련 관계자 간담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3월말까지 피해고사목 전량 제거, 정부정책 소개, 새로운 방제방법 기술 전파,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해 개최된다.
간담회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고영명 시 녹지공원과장의 '방제계획 전달', 김현근 산림담당사무관의 '방제 사례 설명', 남부산림자원연구소 김동수 박사의 '재선충병 발생 추이, 방제 신기술 소개' 건의사항 수렴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며, "간담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은 최대한 수렴하여 방제 업무에 반영하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도에 부산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현재 전국 74개 시·군·구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재선충을 몸속에 지니고 소나무의 어린 가지 수피를 갉아 먹을 때 재선충이 옮겨져 소나무가 급격하게 말라가는 병이다.
일단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100% 말라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