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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5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결정

문학, 무용 등 8개 분야 117개 사업, 총 10억 1천5백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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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권이재기자 |  2015.02.15 00:25:08

▲(사진제공=울산시)

(CNB=권이재 기자) 2015년도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8개 분야 117개 사업에 10억 1,500만 원이 지원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12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문화예술진흥위원회(위원장 이지헌 행정부시장)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사업은 지원신청 167건 대비 70%인 117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선정된 사업은 단체별 자체 사업계획에 따라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되며 시민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작품평가위원회의 현장참여 평가를 통해 내년 심사에 적극 반영된다.


분야별 지원 현황을 보면 △문학 분야 '울산작가19, 울산작가20 발간'(사.울산작가회의) 등 20개 사업 1억 1천6백만원 △무용 분야 '전설의 달밤 Ⅱ'(차소민무용단) 등 8개 사업 1억 6백만원, △음악 분야 '느리게 떠나는 詩노래여행'(문화예술창작집단 울림) 등 17개 사업 1억 8천5백만원, △연극 분야 '전선 위에 걸린 달-희곡집 발간'(김행임) 등 7개 사업 7천9백만원이 지원된다.


또, △전통(국악) 분야 '2015 울산농요 재현마당'(울산농요보존회) 등 20개 사업 2억 1천3백만원 △시각분야 '모던아트 엣 뮤지엄'(울산씸조각회) 등 35개 사업 2억 2천7백만원이다.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에 음악, 국악, 연극 분야 등 9명의 예술가를 선정하여 총 4천만원이 지원되고 △창작콘텐츠 지원사업에는 1개 사업 4천9백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창작콘텐츠 지원사업은 9개 단체가 신청했으나 지원단체 대부분이 울산시의 특성 및 문화적 배경과 창작 등 기대에 못 미쳐 1위 단체에 한해 선정됐고, 지원잔액 5천1백만원에 대해 향후 재공고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심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각계 단체·분야별로 다양하게 공신력을 갖춘 전문가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성 강화를 위해 위원의 33%를 타지역 전문가로 위촉했다.


또, 서류로만 이뤄지는 심사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작품평가위원들이 작성한 작품성 평가표와 최근 3년간 지원된 문예진흥기금 지원현황 등을 참고하는 등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문화예술 육성지원을 받지 않은 신규단체를 분야별 1개 단체 이상 선정하는 기준을 통해 사업의 다양성을 확보해 진입장벽을 낮추었다.


아울러, 신진예술가 및 창작콘텐츠 지원 분야는 심사서류와 인터뷰심사(PT)를 병행해 면밀한 심사를 실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홀로 묵묵히 예술활동을 이어가는 개인자격 신청자들을 충분히 배려해 사업이 선정됐다" 며 "21세기 연금술이라 불리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보조금 사업의 체계적·효율적 집행을 위해 오는 3월 24일 오후 2시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선정된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 보조금 신청에서부터 정산처리에 관한 내용으로 이용자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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