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원정희) 드림스타트는 지난 10일과 12일 양일간 구청 2층 회의실과 7층 회의실에서 드림스타트 가족 중 초등학생 자녀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좋은 아빠학교' 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새로운 희망가족으로의 출발을 위해 마련했으며,'우리 자녀와 소통하기'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0일(화)에는 아버지 16명을 대상으로 가족 의사소통에 대해 이원석 강사의 교육이 진행됐고, 12일(목)에는 아버지와 아이가 함께 하는 목공체험으로 16가구 32명의 참여자들이 직접 연필꽂이와 책꽂이를 만들기에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시간이 허락되지 않은 여건 등으로 자녀와의 교감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가진 아빠들에게 이번 교육을 통해 각 가정의 의사소통 진단과 소통의 본질을 알아봄으로써 효과적으로 자녀와 마음을 전하고 나누는 계기가 됐다.
또, 부자간 땀 흘리는 목공체험은 자녀와 친밀감을 높이고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되어 더 좋은 아버지로서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어렵게 이번 야간 부모교육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항상 마음은 있지만 표현하지 못한 아빠여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짧지만 많이 느끼고 배웠다.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며 자녀와 다정한 모습으로 끝인사를 했다.
금정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 맞춤형 부모교육을 강화·확대해 많은 부모들의 참여가 되도록 지속적인 부모교육을 시행할 것이다" 며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