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다양한 외국문화와 언어학습을 통해 시민과 외국인 간 상호교류의 폭을 넓히고 부산시민의 국제화의식을 고취하고자 '2015 1기 세계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문화교실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한국어 또는 영어로 부산거주 내외국인들에게 자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나라 소개 및 역사, 음식, 여행 등 문화에 대한 다양한 내용 뿐 아니라 알파벳부터 기본 인사말까지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과정은 터키, 멕시코, 러시아, 중국, 모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일본, 말레이시아 등 총 11개 반을 개설할 예정이다.
수업은 부산글로벌센터(연산동 국민연금공단 13층)에서 3월 9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8주간, 반별 주 1회 2시간씩 운영된다.
올해 프로그램의 주요특징은 언어를 중심으로 진행했던 예년의 세계언어교실과는 다르게 문화와 언어의 비율을 1:1로 진행할 계획이다.
세계문화체험의 기회를 높이고 동시에 기본 인사말 등의 외국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예년보다 커리큘럼이 다양화됐다고 볼 수 있다.
참가신청은 만 19세 이상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bfia.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3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