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사)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조직위원회는 2월 12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2014년 수지결산,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 Film Festival)' 는 지난 2005년 프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06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지난해까지 아홉 번의 영화제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어린이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열 살을 맞이한 올해부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만18세 이하의 청소년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명칭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Busan International Kids & Youth Film Festival)' 로 변경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정기총회 개최후 2015년 제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올해 영화제는 획일화된 교육·생활환경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의 다양한 영화적 감수성을 표현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달라도 좋아!' 란 슬로건을 내세워,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예년의 5일보다 하루 늘어나 6일간 개최된다.
30여 개국 100여 편 이상의 어린이·청소년·가족 영화가 출품돼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10회를 맞이해 기존 인기 프로그램인 필름앤펀, 시네마스포츠, 텐트 극장, 포스터 공모전 및 전시회, 애니메이션 음악회 등이 강화된다.
10주년 맞이 기념사업 등을 기획해 어린이·청소년들이 영화제에 직접 참여·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 영화감상 이상의 체험·교육 기능 강화 및 아시아 최고의 어린이 영화 축제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교사를 위한 연수 과정은 2개 과정으로 확대된다.
부모들을 위한 영화로 자녀와 소통하는 강의도 마련돼 영화가 교육현장과 일상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며 사고를 키우는 역할을 확장하게 될 것이다.
영화의전당과 함께 하는 교육프로그램(필름앤펀, 영화읽기, 영화논술 등)과 전국을 대상으로 한 순회상영 횟수도 대폭 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확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