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2.11 08:42:53
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김포)은 10일 김포사무실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와 관련 규제 완화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김포 평화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한강평화로 건설이 전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등소평이 상해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중국 전체를 발전시킨 사례를 예로 들며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규제를 처음 도입할 당시의 ‘수도권’ 개념을 이제는 버리고 새로운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김포시가 남북교류시대의 중추도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한강평화로 건설이 선행돼야 한다"며 "한강평화로를 따라 김포지역에 물류센터 중심의 배후공단을 조성하고 이 물류센터와 생산 중심의 개성공단을 연계하는 구상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철호 의원은 철책제거와 관련해 "철책제거 논의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내년 관련사업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합참도 이 문제에 원칙적으로 동의했고 합참, 김포시, 국회 국방위 전문위원, 국방위 한강하구철책제거특별소위 간 논의에서 결론을 도출하면 국민권익위가 그 결론을 토대로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할 것"이라며 "오는 23일 백승주 국방부 차관 일행이 직접 김포를 찾아 현지 실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철호 국회의원은 9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부대표 11명 중 한명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730 재보선에 당선된 홍 의원은 성공한 기업 CEO 출신으로, 의정활동에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을 발휘한 것이 이번 원내부대표 선임의 주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