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진짜사나이' 엠버, 혜리 애교 뛰어넘는 4차원 매력?

그룹 에프엑스 멤버인 엠버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서 4차원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는 배우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와 방송인 이지애, 개그우먼 안영미, 가수 에이핑크 윤보미, 에프엑스 엠버가 출연했다. 이들은 이날 여군 부사관 특별전형에 임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엠버는 여군 부사관 특별전형 체력 테스트에서 월등한 팔굽혀펴기와 달리기 실력을 보이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갑자기 생활관에서 눈물을 흘려 동기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엠버는 "가장 힘들었던 점이 언어적인 부분"이라며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이 "모르면 물어봐라" 다독였지만 엠버는 "물어보면 혼나지 않느냐. 나 때문에 다 같이 혼날 거 같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생활관에 등장한 소대장이 "지금 다 똑같을 것이다. 모든 후보생이. 입소식 끝난 지 몇 시간 됐다고 우느냐. 여기 군대다. 후보생 눈물 따위 받아주지 않는다"고 호통을 쳤다.

엠버는 이에 소대장을 향해 "다 잊어버리십시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한국말이 서툴러서 우물쭈물 고민하다가 "다 잊으시오"라고 사극톤으로 말해 지켜보는 소대장을 당황케 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무거운 분위기속에서도 엠버의 순수한 4차원 매력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