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22일 제6대 위원장으로 이덕재 통진도서관장이 제4,5대에 이어 연임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제6대 위원장 당선으로 3번째 연임된 이 위원장은 재임기간중 수년간 끌어오던 단체협약을 성사시키고 노동조합의 기틀을 확고히 했다. 왕성한 대외활동으로 공사 노조의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해 괄목할 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번에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됐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번 연임이 조직화합과 노동조합의 권익신장 등 본연의 취지를 넘어 장기집권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것을 스스로 경계하며 후보등록기간 내내 재출마를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조합 모 선관위원은 “일부 조합원들의 후보등록 문의가 있었으나 최종 후보등록을 하지 않아 공사의 대내외적 현실을 헤쳐 나가야 하는 노조위원장 자리가 결코 녹록치 않은 자리임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이 노조위원장은 “무거운 짐을 한 번 더 지게 됐다, 조합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노동조합의 내부적인 결속을 강화하고 시대변화를 수용하며, 시민들께 성실히 봉사하고 친근하게 다가감으로써 ‘시민을 섬기며, 조합원과 함께 가는 김포도시공사노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포= 김진부 기자